에스겔은 열방에 임할 심판을 예언하다 (에스겔 25-39장)

2021. 5. 28. 19:00카테고리 없음

내 백성의 멸망을 기뻐한 열방을 심판할 것이요, 내 백성은 살려내 승리하게 하리라.
01. 열방에 임할 심판(25-32장) 내 백성의 멸망을 기뻐한 민족들과 교만한 민족들을 벌하리라.
02. 이스라엘의 회복(33-39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말일에 곡을 심판하시리라.

01. 열방에 임할 심판(25-32장) 

① (25장) <암몬 모압 에돔 심판>

암몬이 내 백성의 멸망을 좋아했으니 패망하리라. 모압이 유다는 이방과 같다고 조롱했으니 동방사람에게 넘기리라. 에돔이 유다를 쳤으니 원수를 갚으리라. 블레셋이 옛날부터 미워했으니 내 원수를 그들에게 갚으리라.

② (26-28장) <두로 시돈 심판>

11년 어느 달 1일에, 예루살렘의 몰락을 자신의 이익으로 계산한 두로에 대한 예언이 임했다. 다민족이 파도처럼(바다 가운데 건설된 두로를 치려고) 밀려와 그물을 칠 것이라. 고대 근동에서 해상무역의 패권을 쥐고 있던 두로는 느부갓네살왕과 알렉산더 대왕의 침공 이후로는 이전의 영광을 결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스닐(헤르몬산)의 잣나무, 레바논의 백향목, 바산의 상수리나무, 깃딤(구브로)섬의 황양목에 엘리사(구브로)섬의 최고가 청색 자색 천으로 만든 화려한 두로의 무역선단은 페니키아의 시돈, 아르왓, 그발 사람과 바사, 룻(리디아), 붓(리비아)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스(스페인의 항구도시), 소아시아의 야완, 두발, 메섹, 도갈마, 아라비아의 드단, 워단, 게달, 수리아의 아람, 다메섹, 유다, 이스라엘, 아프리카의 스바, 라아마, 메소포타미아의 하란, 간네, 에덴, 앗수르, 길맛과 무역했습니다(27:8-23; 계 18:11-14).

고대 근동 해상무역의 패권국가였던 두로는 바다 가운데 세워진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나는 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던 두로는 그 교만 때문에 바다 가운데 죽으리라는 예언을 받았습니다. 이후 예언대로 재건축되지 못했습니다. 옛 두로는 폐허가 되었고, 현 두로는 인근의 전혀 다른 도시입니다. BC 585-573년 느부갓네살왕이 두로를 철저히 파괴했습니다. BC 332년 알렉산더가 폭 60m의 다리를 놓아 파괴했습니다. (지성소의 법궤를) 지키는 그룹은 하나님의 보좌를 운반하는 일을 담당하는 천사들인데 사탄은 본래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사 중에도 그룹이었습니다. 두로 배후의 사탄은 소고와 비파를 부는 천사장에서 타락한 천사였던 것입니다. 교만한 세상 권력의 배후에 사탄의 세력이 앉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돈을 대적함은 그들이 이스라엘을 찌르는 가시였기 때문입니다.

③ (29-30장) <애굽 심판>

10년 10월 12일에 에스겔이 고대 패권국 애굽의 몰락을 예언했습니다. 바로는 나일강에 누운 큰 악어입니다. "이 강은 내것이라 내가 만들었다"고 하시며 갈고리로 꿰어 짐승의 먹이가 되리라며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면 부러진다는 말씀을 예언했습니다. 40년의 폐허 뒤에(바사 와아 고레스의 칙령으로) 바드로스로 귀환하여 미약한 나라가 될 것이고, 다시는 패권국가가 되지 못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돌아올 "한 뿔"은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교만한 세상 권력을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27년 1월 1일에 에스겔은 느부갓네살왕이 두로를 13년간 공략해 점령했지만 두로가 이미 보물을 빼돌려 이익을 얻지 못했기에 하나님이 애굽을 보상으로 그에게 넘기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날에 칼이 임해 이굽과 구스(에티오피아), 붓(리비아), 룻(루디아, 소아시아 서부), 굽(추정불가)의 동맹이 패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왕의 양팔을 꺾으신다는 예언대로, BC 605년 갈그미스에서의 패전 후 애굽은 바벨론에 노략당했습니다.

④ (31-32장) <애굽 왕 비유>

11년 3월 1일에 에스겔이 예언하기를, 애굽왕 바로는 백향목같이 아름드리 거대한 나무였다가 스올에 떨어진 앗수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12년 12월 1일에 바로에 대한애가를 부르며 큰 악어를 그물로 끌어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2년 어느 달 15일에, 바로가 스올에서 열국의 강자들을 보고 위로를 받으리라는 비참한 말로를 예고하셨습니다.

02. 이스라엘의 회복(33-39장)

① (33장) <파수꾼>

이스라엘의 파수꾼은 에스겔입니다. 파수꾼이 나팔을 불어도 피하지 않으면 자기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나팔을 불지 않아 못 피하면 그것은 파수꾼의 죄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경고해야 했습니다.

백성이 말하기를 "어차피 우리는 죄로 죽는다"고 운명론을 말합니다. 사실은 그들이 선지자의 말을 유행가처럼 여기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아 악한 길을 떠나 돌이키고 돌이키라". 돌아오지 않는 님을 향한 하나님의 애타는 절규를 들어야 합니다.

포로 12년 10월 5일에 예루살렘에서 도망 온 자를 통해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을 들은 이후,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만 말하고 침묵하던 에스겔의 선별적 침묵 기간이 끝났습니다.

② (34장) <참 목자>

친히 양의 목자 되실 메시아를 예언합니다.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먹이지 않고 잡아먹었도다. 양 떼를 고치지 않고 포악으로 행했다. 양 떼는 유리하고 들짐승의 밥이 되었다.

하나님이 친히 양 떼의 목자가 되시고, 염소 같은 거짓 목자를 벌하시고(17절; 마 25:32), 내 종 다윗, 즉 메시아를 세우리라. 오늘날 하나님이 교회에 세우신 목자들도 겸비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③ (35장) <에돔 심판>

에돔이 바벨론의 동맹으로 예루살렘의 함락을 도왔으므로 세일산에 피가 따르리니 이는 하나님의 기업인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넘보았기 때문입니다.

④ (36장) <새 영, 새 마음>

유다의 멸망으로 인해 주의 거룩한 이름이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남은 자들을 통해) 그 이름을 아끼셨습니다. 주께서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신다고 예언하였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새 마음을 주신다고 말입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메시아가 이루실 완전한 회복을 예언했습니다.

⑤ (37장) <에스겔의 골짜기 환상>

여호와의 권능(손), 즉 성령이 임재하셨습니다. 마른 뼈가 지면에 가득한 골짜기를 보았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해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살아나 극히 큰 군대가 된 이스라엘, 남북왕국 통일을 뜻하는 2개의 막대기였습니다. 내 종 다윗(메시아) 왕이 다스리라는 예언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메시아가 이루실 완전한 구원의 환상이었습니다.

⑥ (38-39장) <마곡 심판>

마곡(창 10:2)의 왕 곡은 누구일까요? 역사상 리디아 최고의 왕이었던 기게스를 가리킵니다. 기게스는 구구("높다"), 즉 앗수르 문헌상 탁월한 통치자였습니다.

곡 연합이 말세에 이스라엘과 전쟁하리라. 예언되어 온 궁극적인 대적을 가리킵니다(38:17; 계 20:7-10). 하나님의 거룩을 위해 곡을 심판하시리라. 

하몬곡("곡의 무리", 39:15) 골짜기에 그들을 매장하고 그곳을 하모나("많은 무리", 39:16) 성읍이라고 하리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하리라.

말세에 일어날 사건을 예언했습니다(욜 2:28-32; 슥 12, 24장).

  • 목자 없는 양 떼를 불쌍히 여겨 친히 목자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34:5, 6, 15).
  •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우리에게 새 영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36:21, 22, 26).
  • 완전히 죽은 뼈들을 살리시듯 그 백성을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3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