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위한 애가를 노래하다(예루미야애가 1-5장)

2021. 5. 25. 21:40카테고리 없음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도한 뒤, 다섯 편의 애가를 지어 불렀다.
01. 예루살렘을 위한 기도(1-5장) 슬프다 어찌 주께서 버리셨는가. 그러나 주께 돌아가자.

01. 예루살렘을 위한 기도(1-5장)

① (1장) <예루살렘 멸망>

슬프다 예루살렘성이여 어찌 그리 적막해져 위로할 자가 없는가!

선지자는 심판 중에도 여호와의 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반역을 고백했습니다. 이 책이 애가(哀歌)인 이유는 예루살렘 멸망 직후 부른 슬픔의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애가서의 히브리어 제목은 '애카의 책'입니다.

"슬프다 어찌(히, 애카)그리 적막하게"(1:1).

"슬프다 어찌(히, 애카) 그리 진노하사"(2:1).

"슬프다 어찌(히, 애카) 그리 빛을 잃고"(4:1).

예레미야는 자신의 예언대로 이루어져서 슬퍼해야만 했던 선지자였습니다.

② (2장) <주의 진노의 날>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셨는지 자기 성소를 버리셨도다. 주께서 원수같이 행하셨으니 "나는 네 대적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렘 21:13). 선지자는 눈이 상하고 창자가 끊어지고 간이 땅에 쏟아진다며 애끓는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③ (3장) <주의 긍휼 바람>

선지자는 자신을 매 맞고 고난당한 민족의 대표자로 고백했습니다. 심판의 계절에는 기도 응답조차 없는 영적 고통을 겪게 되지만(8, 44절; 렘 7:16, 11:14), 그는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로 인한 구원을 소망했습니다. 왜냐면 이미 그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55-56절; 렘 38:6, 11).

④ (4장) <예루살렘 포위>

슬프다 어찌 금처럼 빛나던 시온성과 성전이 무너졌는가! 남유다의 죄가 소돔의 죄보다 무겁구나. 원수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게 될 줄은 상상불가였는데 다 우리의 죄 때문이라. 남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헛되이 애굽을 의지했도다. "우리의 콧김", 즉 다윗 왕조의 마지막 호흡 같았던 최후의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함정에 빠졌구나.

실제로 시드기야는 예루살렘을 둘러싼 바벨론의 포위망을 뚫지 못하고 도주하다가 잡혀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⑤ (5장) <회복을 위한 기도>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소서. 이 나라의 남녀노소가 치욕과 절마오가 슬픔에 빠지게 됨은 우리의 죄 대문입니다. 하지만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이니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애가서의 기도를 보면, 기도는 마치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실로 절망과 소망 사이에 다리를 놓는 일입니다!

  • 여호와는 반드시 죄악에 보응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렘 51:56).
  • 열방과 자기 백성을 심판할지라도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애 1:18,20).
  •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고 성실이 크셔서 우리를 회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애 3: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