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2. 21:52ㆍ카테고리 없음
예레미야는 심판에 대해서 예언했지만 제사장들과 거짓 예언자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01. 유다에 대한 징계2(14-25장) 하나님은 가뭄을 예고하셨고 바벨론의 침공을 확정하셨습니다.
02. 예레미야의 갈등(26-29장) 제사장들이 그를 죽이려고 했고 거짓 선지자들은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01. 유다에 대한 징계2(14-25장)
ⓐ [대언6] (14-15장) : 유다가 받을 심판
① (14장) <유다에 가뭄이 오리라>
하나님이 가뭄을 예고하시자 선지자가 중보기도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예레미야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것은 저주의 예언 그대로(신 28:16) 이루어질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② (15장) <유다를 벌하리라>
유다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용서하실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중보해도 징계하리라고 하셨고, 4가지 벌(칼, 죽음, 기근, 포로)을 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악한 왕 므낫세 때문에 디아스포라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오래 참고 관용하셨으나(롬 9:22) 더는 용서하실 수 없었습니다(6절; 삼상 15:29). 이에 예레미야는 유다에 확정된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선지자는 심판을 예언하는 고통을 호소하며 하나님이 "속이는 시내" 즉 건기에 마르는 건천 같다고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힘들어도 돌아오라고 권면하셨습니다.
ⓑ [대언7] (16-17장) : 선지자의 독신 예언
① (16장) <유다와 울지도 웃지도 말라>
초상집도 잔치집도 가지 말라.
예레미야는 슬픈 인생으로 예언한 선지자였는데, 미혼이었고 무자녀였습니다. 가정이 있던 이사야 때보다 더 심각한 시대에 활동했습니다. 에스겔은 아내의 죽음을 겪었고(겔 24:18), 호세아는 불행한 결혼을 겪었습니다(호 1:2). 선지자들은 인생을 다 걸고 자기 삶의 메시지로 행위 예언을 했습니다.
② (17장) <유다가 남긴 죄>
금강석 끝 철필로 바위처럼 굳어진 유다의 마음에 새길 죄가 있는데, 우상숭배와 안식일을 범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행위보다 부패한 마음 때문에 심판을 결정하셨습니다(5, 9절; 창 6:5; 삼상 16:7). 여호와를 떠난 자는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하고 흙바닥에 기록되어 지워져 버릴 것입니다(13절).
ⓒ [대언8] (18-20장) : 토기장이 집의 징표
① (18:1-17) <토기장이 집으로 가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했습니다.
토기장이가 좋은 대로 만든다는 이야기는 열방과 열국과 만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엡 1:5)을 뜻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맘대로 하신다면 인생과 역사는 예측 불가능해지는 것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예측 가능하신 분이요, 인격적인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그분도 돌이키시지만, 끝내 하나님을 무시하고(사 29:16) 우리 맘대로 하면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10절; 사 30:14).
② (18:18-23) <선지자를 치려 하다>
자신을 죽이려는 계략이 있음을 알고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했습니다. 유다인들은 예레미야를 치려고 구덩이를 팠습니다.
③ (19장) <옹기를 개뜨리며 예언하다>
예레미야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옹기를 깨뜨리며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④ (20장) <선지자가 핍박받다>
제사장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묶자, 그가 하나님 앞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성전 감독 바스훌이 구타하고 예레미야의 목을 나무고랑에 맸습니다. 제사장들이 예수님과 논쟁함(눅 20:1)과 같습니다. 바스훌은 마골밋사빕("사방의 두려움")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처형된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주의 이김과 자신의 순종으로 조롱당함을 토로했습니다. 그가 매번 파멸과 멸망만 예언하니까 배척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언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속에서 불이 붙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기 생일까지 저주할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엘리야의 낙심(왕상 19:4), 욥의 고난(욥 3:1)과 유사합니다. 예레미야는 슬프고 외롭고 고통스런 삶을 산 예언자였습니다.
ⓓ [대언9] (21장-23:8) : 유다 왕들을 향한 메시지
① (21장-22:9) <남20. 시드기야왕에게>
시드기야가 BC 588년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의 침략에 놀라 자신이 투옥했던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왕에게 권하며 하나님의 얼굴이 이 성읍을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라 화를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② (22:10-12) <남17. 살룸왕에게>
살룸(여호아하스)은 요시야의 넷째 아들입니다(대상 3:15; 대하 36:1). 선왕 요시야가 애굽의 바로 느고와 싸우다가 전사했고, 예언대로 살룸도 즉위 3개월만에 바로 느고에게 잡혀가 돌아오지 못하고 애굽에서 사망했습니다(왕하 23:34).
③ (22:13-23) <남18. 여호야김왕에게>
여호야김은 예루살렘 밖으로 끌려가 매장당할 것이라고 예언받았습니다. 여호야김은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세움을 받았지만 바벨론의 예루살렘 포위 이후 3년간 바벨론에 조공을 바쳤습니다(왕하 23:34-35, 24:1). 그러나 친애굽적 성향 때문에 바벨론을 배반했다가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1차 침공을 받고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대하 36:6).
④ (22:24-30) <남19. 여호야긴왕에게>
여호야긴(고니야)은 바벨론에 잡혀가서 죽으리라고 예언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언대로 예루살렘 3차 침공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대하 36:10; 왕하 24:10-16).
실패한 왕들(21-22장) VS 메시아(23:5-6) | |||
남20 시드기야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사망했다(21:1-22:9). | 다윗의 후손인 의로운 왕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언했다(23:5-6). | |
남17 살룸 | 애굽에 포로로 잡혀가 사망했다(22:10-12). | ||
남18 여호야김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사망했다(22:13-19). | ||
남19 여호야긴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회복되었다(왕하 25:27). 왕위를 잇지는 못했다(22:24-30). | ||
★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소망의 빛이신 메시아가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
⑤ (23:1-8) <의로운 왕의 이름>
장차 다윗의 자손 메시아의 이름을 "여호와 우리의 공의"(히, 여호와 치드케누, 6절)라 부르리라.
ⓔ [대언10] (23:9-40) : 유다의 거짓 선지자들
예레미야가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리고 말씀에 취함은 심판의 예언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을 예언하니,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방망이 같아서 성언을 도용한 자들과 예언 및 환상 놀이에 빠진 다르을 벌하시리라.
ⓕ [대언11] (24장) : 무화과의 환상
무화과의 환상처럼 포로는 잘 지내리라. 약소그이 땅이 파멸되자 하나님이 바벨론 포로들을 희망의 씨앗으로 준비하심은 야곱의 후손을 애굽에서 준비하심과 같습니다.
ⓖ [대언12] (25장) : 70년 포로생활 예언
여호야김 4년,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열국이 70년간 바벨론을 섬기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세삭은 "바벨론"에 대한 암호명으로, 히브리 알파벳을 거꾸로 조합한 단어입니다. 이는 바벨론 통치기였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박해시대에 로마를 바벨론으로 부른것과 같습니다(벧전 5:13; 계 14:8).
02. 예레미야의 갈등(26-29장)
① (26장) <백성과의 갈등>
예레미야가 성전 파괴를 예언하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죽이려 했지만, 장로들과 사반의 아들 아히감(훗날 총독이 된 그달리야의 부친)이 그를 건져냈습니다. 미가는 이사야와 더불어 히스기야왕의 종교개혁에 영향을 준 선지자였습니다(미 1:1, 3:12).
② (27장) <거짓 선지자들과의 갈등>
예레미야는 줄과 멍에를 목에 걸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시드기야에게 말하며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했습니다.
③ (28장) <하나냐와의 갈등>
남유다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4년 5월에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멍에를 꺾고 거짓 예언을 하다가 벌을 받아 그 해 7월에 죽었습니다.
④ (29장) <스마야와의 갈등>
하나님께서는 포로 중에도 소망을 주셨습니다. 2차에 포로된 와오가 포로들에게 예레미야가 편지를 보냈습니다. 바벨론 포로된 곳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만들고 평안히 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바벨론에서 70년 뒤에 돌아오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를 향한 내 생각은 평안이다. 너희가 내게 기도하면 응답하겠고 나를 구하면 만나리라"(29:11-14절).
사실 우리 힘으로 하나님을 찾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할 때 만나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토록 오랫동안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더 나의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벨론 포로 공동체에서 일어난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는 반란 선동죄로 느부갓네살에게 처형당했습니다. 스마야가 예루살렘의 성전 감독자이자 제사장인 스바냐에게 예레미야에 대해 항의 서신을 보냈고, 예레미야는 그를 향해 저주를 예언했습니다.
- 하나님은 구원뿐 아니라 심판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하나님이심을 알리십니다(16:21).
- 하나님은 확정된 심판의 선포 중에도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23:5-6).
-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희망의 큰 그림을 그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