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1. 16:00ㆍ카테고리 없음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01. 예레미야의 소명(1장)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대언하라 하셨고, 2가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02. 유다에 대한 징계1(2-13장) 내 백성이 나를 버려 망하리니 우상숭배와 타락 때문이라.
01. 예레미야의 소명(1장)
① (1:1-10) <소명>
하나님이 그를 예지하고 예정하고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아이(히, 나아르, 청소년, 삼상 3:1; 왕상 3:7)라며 말을 못한다고 했습니다(출 4:10; 사 6:5).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을 그의 입에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3km에 있는 아나돗 출신이었습니다(수 21:18). 아론 가문이 기업으로 받은 도시 출신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분열시대였던 요시야(BC 627)~시드기야(BC 586) 시대에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함락 이후에도 몇 년간 활동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몰락을 절절하게 예언하고 증언한 선지자였습니다.
② (1:11-19) <표적>
그에게 두 가지 환상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였는데, 살구나무는 봄에 가장 먼저 꽃이 핍니다. 이는 하나님이 말씀을 속히 지켜 성취하신다는 의미였습니다. 또 하나는 끓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는 것인데, 북방에서 오는 바벨론 군대의 재앙을 의미했습니다.
모세를 보내기 전에 훈련하셨듯이(출 4:2-7) 본 그대로 대언하는 연습을 시키시는 장면입니다. 예언은 하나님께 듣고 본 그대로 증언함입니다.
02. 유다에 대한 징계1 (2-13장)
ⓐ [대언1] (2:1-3:5) : 유다가 행한 죄악
하나님이 유다의 죄악을 정죄하셨습니다.
유다가 행한 2가지 악 중에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린 것이었습니다. 물이 목숨처럼 중요한 땅에서 이는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또 하나는 터진 웅덩이(cistern, 회반죽을 발라서 만든 저수지)를 파서 헛수고한 것이었습니다.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함이 이와 같습니다. 유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버림이 악이고 고통이며, 우상숭배는 영적 반역이자 음행입니다. 하나님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이 이방인처럼 되었다고 한탄하셨습니다.
ⓑ [대언2] (3:6-6장) : 유다가 받을 심판
① (3:6-4:4) <유다여 돌아오라>
이스라엘의 행음을 보고 자매 유다도 행음했으니, 남편이자 아비이신 여호와께 돌아오라(3:14; 호 2:16). 심판의 예언을 주심은 돌아오라는 뜻입니다.
② (4:5-31) <유다가 망하리라>
전쟁을 알리는 나팔을 불라(5절; 민 10:9), 바벨론 군대는 광야의 열풍과 같으리라, 모든 성읍이 황폐해지리라, 남유다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다.
예레미야는 유다에 확정된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③ (5장) <유다가 자초했다>
예루살렘에 의인 1명이 있다면 용서하리라. 1절 말씀은 '소돔에 의인 10명이 있다면 용서하리라(창 18:32)' 말씀과 비슷합니다. 가지만 치라고 말씀하시며 긍휼(10절; 2:21; 요 15:2)의 마음을 보이셨습니다.
선지자는 거짓을 예언하고, 제사장은 권력을 남용했습니다. 어찌 이들을 벌하고 보복하지 않겠습니까? 예레미야는 유다에 확정된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④ (6장) <유다를 멸하리라>
예루살렘은 목책(공성퇴)을 세워 벌할 성이라. 여호와의 분노가 가득해 참기 어렵다. 남녀노소와 성직자가 다 탐욕과 거짓에 빠져 있다. 수치심과 죄의식도 없는 상태다(15절; 딤전 4:2).
유다는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에 확정된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 [대언3] (7-10장) : 유다의 거짓 예배
① (7장) <유다가 거짓되다>
유다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실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도둑질, 살인, 간음, 우상숭배를 행하면서도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하니 전부 거짓말입니다. 내 집이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선지자가 기도해도, 중보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온 가족이 다 각자 우상숭배를 합니다. 도벳 사당에서 몰렉에게 인신제사를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기쁨의 소리를 끊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에 확정된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하늘의 여왕"은 앗수르와 바벨론이 섬기는 달의 여신 이쉬타르이며, 도벳(아람어, "태우다")의 사당은 예루살렘 남쪽 힌놈의 골짜기에 있었습니다.
② (8:1-17) <유다가 돌아오지 않는다>
이 백성이 돌아오기를 거절하니 평강이 없도다. 다 멸망하리라.
사람이 쓰러지면 일어나게 되어 있고 외출하면 귀가하는 법인데, 인간의 영혼이 짐승의 본능보다 못해 치명적인 오작동과 역기능을 일으켰습니다(창 6:5).
③ (8:18-9:6) <유다를 위해 울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시대적 절망으로 마음의 병을 얻었고, 주야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다의 거짓과 죄악과 무지로 인해 한탄했습니다. 이것은 선지자의 눈물이자 하나님의 눈물입니다.
④ (9:7-26) <유다가 통곡하리라>
유다는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죄악과 심판을 깨달을 지혜가 없다, 쑥과 독물을 주시리라(15절, 23:15; 신 29:18). 곡하는 부녀가 지혜로운 부녀라. 다 망하게 되면 그때는 지혜도 용맹도 물질도 소용없다.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라(24절; 고전 1:31).
지금 회개해서 우는 편이, 나중에 멸망해서 우는 편보다 낫습니다.
⑤ (10장) <유다가 무너지리라>
헛된 이방의 우상들을 섬긴 너희여, 너희 장막이 무너지리라.
ⓓ [대언4] (11-12장) : 유다의 언약 위반
① (11:1-17) <유다가 위반했다>
재앙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유다는 출애굽 때 맺은 언약을 깨드렸기 때문입니다. 시내산 언약은 결혼서약이자 충성서약이었습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또한 유다와 예루살렘이 성읍 수와 거리 수대로 우상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재앙을 피할 수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② (11:18-23) <예레미야가 위협받다>
선지자를 죽이려는 아나돗 사람들을 벌하시리라.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최악의 우상숭배를 하던 므낫세왕 시대 이후로 요시야의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예레미야는 이에 동참하며 시대를 향해 선지자적으로 외쳤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의 도시 아나돗 사람들이 그를 돕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들이 오히려 그를 협박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성전과 제사와 제사장들이 문제라고 그들을 집중적으로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배척을 당하게 됩니다(눅 4:24).
③ (12장) <예레미야가 응답받다>
예레미야가 질문하자 하나님이 답변하셨습니다. 보행자와 달려도 피곤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씀하신 것은, 앞으로 남유다의 멸망이라는 더 큰 시련이 오는데 벌써 흔들리면 안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방관하는 하나님이라고 비난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이라고 원망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 악인을 심판한다면, 더 큰 악을 조장하게 됩니다. 마치 르호보암을 심판하겠다고 일어난 여로보암과 아합 가문을 심판했던 예후처럼 말입니다. 역사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지금 이 정도 상황에서 벌써 지치면 안 됩니다.
ⓔ [대언5] (13장) : 유다의 교만의 결과
선지자가 새 띠를 유브라데 강가 바위틈에 두었다가 가져왔습니다. 썩은 띠는 남유다가 영적 교만으로 바벨론의 유배지에 끌려가 썩게 되리라는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주민들을 진노의 포도주로 취하게 하여 왕, 제사장, 선지자, 주민과 가족 간에도 충돌하도록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성욕과 탐욕, 게임과 온갖 자극적인 엔터테인먼트에 중독되어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죽이는 시대가 되어 버렸으니 그 당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구스인, 즉 흑인이 검은 피부를 바꿀 수 없고 표범이 반점을 바꿀 수 없듯이 악한 너희는 선을 행할 수 없다고 고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진노를 심판으로 이행하십니까? 전혀 돌아올 가능성이 없을 때, 회복불능일 때입니다(창 6:5). 하나님은 끝까지 참고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제야 예루살렘이 정결하게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 단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구하는 의인이 있으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5:1).
- 오직 여호와만이 참이시요 살아계시며 영원하시며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10:10).
- 우리가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할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9: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