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0. 23:40ㆍ카테고리 없음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하시고 방황하는 주의 백성과 동행하십니다.
01. 성소와 예배에 대한 노래(제3권/73-89편) 주제는 "제사와 성소"(레위기)이며, 아삽(11편), 고라 자손(4편), 다윗(1편), 에단(1편)의 시편입니다.
02. 하나님의 동행하심 찬양(제4권/90-106편) 주제는 "광야와 동행"(민수기)이며, 다윗(2편)과 모세(1편)의 시편 외 저자 미상(14편)의 시편들입니다.
01. 성소와 예배에 대한 노래(제3권)
(73편) 악인의 형통에 대한 의문
아삽이 의인은 고난을 받고 악인은 형통하니 허무한 고통을 호소하지만 성소에서 악인은 사라진다는 답을 깨달았습니다. 레위인의 정결과 성소에서의 예배를 강조한 시편 3권의 도입 부분입니다.
시편 73편은 신정론(神正論)을 주제로 합니다. 이외에 신정론을 주제로 하는 시편은 37편("악인 때문에 불평하지 말라. 악인은 망하고 의인은 살리라"), 49편("죄악을 꾸미고 재물을 의지하는 악인은 망하나 나는 구원받으리라")가 있습니다. 악인 때문에 실족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야 합니다.
(74편) 성소를 더럽힌 원수를 멸하소서
아삽은 BC 586년 바벨론이 성전을 전소시킨 악행을 고발했습니다. 다윗시대 악장인 아삽의 시편은 상당수가 아삽 자손의 시편으로 추정됩니다.
(75편) 악인을 심판하시는 재판장이신 하나님.
(76편) 시온에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삽은 예루살렘 장막에 거하시는 하나님이 열왕들을 꾸짖으신다고 고백했습니다.
(77편) 환난 날에 옛 은혜의 사건을 기억함.
(78편) 이스라엘 역사와 다윗을 선택하심
에브라임의 물러감은 역사적으로 사사시대에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것과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역사적 시편(historical psalms) |
| ① 78편 - "조상들이 자손에게 일러서" (3, 6절). |
| ② 105편 - 자손들아 주의 기적을 기억하라(5-6절). |
| ③ 106편 - "조상들처럼 범죄했나이다" (6절). |
| ④ 114편 - "애굽에서 나와 성소가 되다" (1-2절). |
| ⑤ 135편 - 애굽에 표적들을 행하셨다 (9절). |
| ⑥ 136편 - "이스라엘을 인도해내신 이" (11절). |
우리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79편) 성전을 더럽힌 이방인들을 복수하소서
예루살렘 성전의 훼파로 인한 애가이자 성전 훼파의 주범인 이방국가들에게 복수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80편) 이스라엘의 목자여 소생케 하소서
역사적 배경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요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극상품 포도나무의 변질은 성경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비유입니다(사 5:1-7; 렘 2:21).
표제어 "소산님에둣"은 "증언의 백합들"이란 곡조입니다.
(81편)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절기의 회복
아삽은 초하루(월삭), 보름(7월 15일 장막절로 추정), 명절(유월절로 추정)에 절기를 지키라고 권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나라가 회복되는 법입니다. 본 시편은 나팔절(유대인의 신년절, 3절)에 낭송된 시편입니다.
(82편) 불의한 재판관들을 책망하심
"신들의 모임"("하나님의 회", 개역한글)은 천상 회의소(왕상 22:19; 욥 1:6) 내지 재판관들의 모임(6-7절)입니다. 레위인의 업무는 제사, 율법과 역사 교육 및 재판이었습니다.
(83편)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멸하소서
역사적 배경은 북이스라엘이 몰락한 때입니다.
(84편) 여호와의 성전에 대한 사모함
귀환한 고라 자손이 재건 성전과 예배를 사모했습니다.
(85편)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
고라 자손이 포로에서 귀환하여 지은 시입니다.
(86편) 환난 중에 종을 구원하소서
주님만 의지하는 종 다윗이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87편) 열방이 시온에서 예배하는 비전
열방이 시온에서 예배하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을 통해 거시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리라는 놀라운 비전입니다.
(88편) 깊은 고통 중에 부르짖는 기도
고라 자손 헤만을 에스라인이라고 쓴 것은 유다 지파 에스라인 헤만(왕상 4:13)과 혼동한 것 같습니다. 88편은 다른 시편과 달리 승리의 확신이 아닌 고통의 절규로 끝납니다. 기도가 항상 확신으로 끝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기도는 정직한 내려놓음이기 때문입니다.
표제어 "마할랏르안놋"은 "질병의 노래"라는 곡조이며 "헤만"은 다우시의 3대 악장 중 한 명입니다(대상 25:1).
(89편) 다윗과 맺으신 언약대로 회복하소서.
02. 하나님의 동행하심 찬양(제 4권)
(90편) 짧은 인생의 날에 지혜를 구함.
광야 여정의 지도자인 모세의 유일한 시편입니다. 인생과 역사의 광야길에서 하나님의 동행을 강조한 시편 4권의 도입 부분입니다.
(91편) 전능자의 그늘 아래서 받는 보호
내용상(신 32) 모세나 다윗의 시로 추정합니다(삼하 24).
(92편) 매일 주의 인자와 성실을 찬양함
여호와를 부르는 네 문자(YHWH)가 7번 나오는 유일한 시입니다. 종려나무는 200년간 열매를 맺고 백향목은 5천 년의 수명을 자랑합니다. 시편 92편은 귀환시대에 성전에서 애송된 시편으로 안식일에 레위인들이 부른 찬송입니다. 이외에도 93편은 금요일(창조가 끝난 뒤)에 낭송하던 시편이며, 94편은 수요일(해와 달 창조일)에 낭송하던 시편입니다.
(93편) 하나님의 권위로 세계를 다스리심
(94편) 악한 지도자에게 복수하시는 하나님
20절을 직역하면 "법으로 해악을 끼치는 부정한 보좌(throne)가 주와 교제할 수 있습니까"입니다.
(95~100편) 신정시(神政詩, theocratic psalms)
여호와께서 열방과 세계를 통치하십니다.
① 95편 - 만물의 주관자 하나님께 경배하자.
② 96편 - 열방도 세계도 여호와께 노래하라.
③ 97편 -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기뻐하라.
④ 98편 - 이스라엘과 열방이 구원을 보았도다.
⑤ 99편 - 하나님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라.
⑥ 100편- 선하신 여호와께 감사 찬송하라(감사제와 관련해 불린 시).
(101편) 바른 길로 가겠다는 다윗의 결심
다윗왕의 통치 이념과 의지를 보여주는 시입니다.
(102편) 고난당한 자가 회복을 구하는 기도
예루살렘 함락 이후에 지어진 참회시(penitent psalms)입니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음"을 고백합니다. 징계 가운데 있을 때 죄를 자복하고 참회해야 합니다.
참회시는 102편 외에도 6편("주의 분노로 징계하지 마소서"), 32편("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51편("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130편("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143편("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이 있습니다.
| 시편 속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
| ① 19편 - 창조주요 말씀이신 주님의 구원(12절). |
| ② 102편 - 영원한 창조주(25-27절; 히 1:10-12). |
| ③ 118편 - 구원의 문(20절; 요 10:9). 머릿돌(22절; 막 12:10; 행 4:11; 벧전 2:7). 구원하소서(호산나, 25-26절; 마 21:9, 23:39). |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성자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했습니다.
(103편)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을 송축함.
(104편) 만물을 창조하고 보존하시는 하나님.
(105편)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인도하심
다윗의 시편으로 추정됩니다(1-15절 = 대상 16:8-22). 하나님이 부르신 족장들도 인간적인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요 선지자들로 불린 것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미약한 자들을 불러 친 백성으로 삼으시고 사명자로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106편) 범죄 한 백성에게도 자비하신 하나님
시작과 끝이 "할렐루야"인 할렐루야 시편이며 역사적 배경은 바벨론 유수입니다.
105편과 106편은 역사를 요약한 역사시(historical psalms)입니다. 105편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을 선택해 출애굽 시킨 뒤 광야에서 먹이시고 보호하셨음을 노래하고, 106편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신 하나님께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주 여호와만이 온 세계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83:18).
- 이 땅에 임하사 의와 진실로 세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96:13).
- 우리를 자식처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103: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