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살로니가후서 2Thessalonians 개요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2021. 6. 25. 16:00카테고리 없음

데살로니가후서는 재림에 대한 바른 교훈을 전한 서신입니다. 주님의 감람산 설교(마24-25장)를 비롯해서 요한계시록과 데살로니가전후서 말씀은 '신약성경의 3대 예언서'로 불립니다. 그중에서도 기록 연대상 데살로니가 전·후서가 가장 빠르며, 이미 그때 사도적 교리가 초대교회 안에서 인정된 "전통"(2:15, 3:6)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목

이 책의 헬라어 원문 성경의 제목은 '프로스 데살로니케이스 베타'입니다. 이는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란 뜻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이 제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저자

사도 바울입니다.

기록 연대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와 더불어 고린도에 여전히 머물고 있을 때 이 서신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1:1; 행18:5). AD 51년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후 교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서신으로 오해까지 발생하자 AD 51 말~AD 52년 초에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를 곧 이어 기록했습니다.

배경

데살로니가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여행 때 그리스 반도에서 빌립보 다음으로 설립한 유럽 두 번째 교회가 있던 도시입니다. 이곳은 동서양을 잇는 에그나티아 가도의 길목에 있어 일찍부터 교통과 무역이 발달한 정치, 군사 도시로서 다민족이 섞여 살던 매우 화려하고 번창한 도시였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데살로니가후서는 데살로니가전서에 이어서 바로 보낸 서신입니다. 전서에서 재림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지만, 바울은 안타까운 보고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박해 가운데 고통하고 있는 신자들, 주의 날에 대해 혼동하는 신자들, 그리고 거짓 가르침으로 삶이 무너진 신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초대교회에 닥친 박해를 종말의 대환란으로 생각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주의 날이 이미 왔다고 주장한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을 반박하며 주의 재림 이전에 있을 사건들을 상기시켰습니다(2:1-2). 또한 '이미 끝났다면 열심히 살아서 무엇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임박한 종말론에서 비롯된 잘못된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스로 일하여 양식을 먹으라고 권면했습니다. 균형 잡힌 신앙 생활은 이런 균형 잡힌 일상 생활과의 조화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 본서의 가르침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말세의 징조들에 관해 말씀을 해주시며 이런 징조들이 나타날 때 성도는 깨어 경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치셨습니다(마24장). 그리고 바울은 본서신을 통해 종말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바른 생활 자세를 가르칩니다. 무위도식하여 자기 생활에 소홀히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성도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르게 시간을 선용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노동하여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 것 역시 종말을 사는 성도에게 주어진 중요한 몫입니다(3:6-13). 

내용과 구성

1장은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2장은 미혹에 대해서 경고하고, 3장은 종말론적인 삶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핵심 구절은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미혹되지 말라는 (2:2-3) 말씀입니다.

재림의 교훈 (1-3장)
환난 중 격려 1장 환난 중 인내로 주님께 영광
미록 중 경고 2장 재림에 관해 미혹되지 말라
생활의 권면 3장 게으른 자여 스스로 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