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살로니가전서 1Thessalonians 개요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2021. 6. 25. 11:50카테고리 없음

데살로니가전서는 재림의 소망을 이야기한 서신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서신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짧은 기간 목양했던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목자의 애정이 담겨 있는 서신입니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바울은 이곳에 한 달도 안 되게 머물렀다고 보이지만("세 안식일", 행17:1-4), 좀 더 오래 머물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면, 이곳에 머물 때 "밤낮으로 일"하여(2:9) 생활비를 충당했고, 북쪽으로 160km 떨어져 있는 빌립보 교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헌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빌4:16). 하여간 처음 복음을 접했고 비교적 짧은 기간 목양받은 교회였음에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변 교회들의 본이 되었습니다.

제목

헬라어 원문 성경에서 이 책의 명칭은 '프로스 데살로니케이스 알파'입니다. 이는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란 뜻입니다. 오늘날 '데살로니가전서'는 이 제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저자

사도 바울이 저자입니다.

기록 연대

바울의 1-3차 선교여행

바울은 2차 선교여행 중 아덴에서 530km 북쪽에 떨어져 있는 데살로니가로 디모데를 보낸 뒤(3:2) 고린도에서 재회했고(행18:1-5) 좋은 소식을 접한 후 AD 51년 답장으로 본서를 기록했습니다.

배경

데살로니가는 비아 에그나티아(Via Egnatia, 에그나티아 가도)상에 위치한 항구도시요 오늘날 그리스 제2의 도시입니다. BC 315년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 헬라지역의 후임자가 된 카산더가 자신의 아내이자 알렉산더의 여동생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입니다. BC 168년에 로마가 마게도냐를 점령하면서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의 수도가 되었고 인구 20만의 도시이자 '전 마게도냐의 어머니'로 불렸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극렬 유대주의자들이어서 베뢰아까지 쫓아와 바울 일행을 대적했습니다(행17:13).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베뢰아 사람들에 비해 덜 신사적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행17:11). 하지만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은 바울의 첫인상과는 달리 매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1년 반이나 수고했고 고린도 교회는 바울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밖에 기울이지 못하고 떠났던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에게 큰 감사의 제목이 되었습니다(1:2-8).

예수님의 승천 후 30여 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지라 예수께서 당장 재림하실 것으로 믿고 있던 당시 상황에서 성도들이 한 사람, 두 사람 자꾸 죽어가자 죽은 자들은 주의 재림 때 어떻게 될 지 궁금하고, 과연 재림이 언제 이루어질까 의혹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 분명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즉, 재림의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초림과는 달리 재림주 예수님은 영화롭고 권세가 충만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미 죽은 성도라도 재림 때는 모두 부활하여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산 자보다 먼저 재림주를 맞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활과 재림 사상은 주님의 부활 승천 이후 2000년이 지나 과거보다 더욱 재림이 임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성도들이 오히려 더 귀기울여야 할 가르침이 아니겠습니까?

내용과 구성

1-3장에서 신앙의 모범이 됨을 칭찬했고, 4-5장은 재림의 소망 가운데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핵심 구절은 종말론적인 신앙고백을 담은(3:12-13) 말씀이고, 핵심 장은 재림의 소망을 이야기한 살전 4장입니다.

재림의 소망(1-5장)
교회를 칭찬 1-3장 신앙의 모범이 됨을 칭찬
재림의 교훈 4-5장 재림의 소망 가운데 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