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7. 12:40ㆍ카테고리 없음
복음서는 신약성경의 46%를 차지하는 신약의 시작이자 핵심 내용입니다. 복음(福音, gospel)은 성자께서 죄인들을 구하러 이 땅에 오신 소식입니다(마1:21; 요3:16; 딤전1:15). 참으로 예수님은 열방의 만민에게 구원의 복음을 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복음서는 구약의 메시아 예언의 성취이자, 신약의 교회사 전개의 기초가 됩니다.
사복음서는 네 명의 저자가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책입니다. 사복음서에는 상이한 부분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역사적 사실성을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역사적 진실성에 기초합니다. 왜냐면 예수님에 대한 동일한 신앙고백에 기초하면서도 각자의 시각과 서술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끼워 맞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은 많은 퍼즐 조각들이 맞춰져 독자들에게 더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기술되었기에 공관복음이라고 불리며, 요한복음만 예외적으로 신학적인 관점에서 기술되었기에 비공관복음이라고 불립니다.
복음서는 신약 27권의 시작이자, 예수님의 자기 계시의 시작입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서 분명하면서도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복음서는 모두 예수님의 생애에 비해 마지막 일주일의 수난과 죽음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성자께서 인자가 되시고 왕이 종이 되신 것은, 우리를 위한 대속의 죽음을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막10:45).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영원한 선재보다 성육신의 삶으로 충격을 주셨고, 성육신의 삶보다 대속의 죽음으로 그분의 압도적인 사랑의 충격을 주셨습니다.
| 관점 | 중심 | 묘사 | 고백 | 절기 | 지리 | 교훈 | |
| 공관복음 | 역사적 | 사건 | 인성 | 메시아 | 유월절 1회 | 갈릴리 중심 | 실천적 |
| 요한복음 | 신학적 | 말씀 | 신성 | 로고스 | 유월절 4회 | 유대 중심 | 실존적 |
| 복음서 | 연 대 | 독 자 | 계 시 | 특 징 |
| 마태복음 | AD 65 | 유대인 | 왕으로 오신 예수님 | 예언과 성취 |
| 마가복음 | AD 55 | 로마인 | 종으로 오신 예수님 | 최초의 복음 |
| 누가복음 | AD 60 | 헬라인 | 인자로 오신 예수님 | 역사적 정리 |
| 요한복음 | AD 90 | 초대교회 | 하나님 아들 예수님 | 신앙적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