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왕국도 결국 바벨론에게 멸망당했다 (역대하 25-36장)

2021. 4. 30. 22:48카테고리 없음

남왕국은 선한 왕들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악을 행하다가 결국 바벨론에게 멸망당했습니다.
01. 방황 역사(25-28장) 아마샤와 웃시야는 끝이 안 좋았고 아하스는 우상을 섬겼습니다.
02. 종교 개혁(29-35장)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개혁에도 므낫세의 죄가 치명적이었습니다.
03. 최후 멸망(36장) 마지막 네 왕은 다 악했고 마지막 세 왕은 바벨론에게 잡혀갔습니다.

01. 방황 역사(25-28장)

① (25장) <남 09. 아마샤의 노력>

아마샤가 처음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 10만 명을 용병으로 고용하려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남유다 군대만으로 에돔을 쳐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어리석은 판단을 했습니다. 자신이 패배시킨 에돔의 우상들을 가져와 경배했으며, 교만에 빠져 여전히 강국이던 북왕국에 시비를 걸다가 패전했습니다.

아마샤에 대해 왕하 14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남유다 군 30만과 북왕국 10만을 고용했다는 것과 둘째, 선지자의 경고 및 북와국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었다는 것입니다. 셋째, 아마샤가 에돔 신들에게 우상숭배했다는 것과 넷째, 선지자의 책망과 아마샤의 협박이 있었다는 것과 다섯째, 북왕국에 패배한 이유는 우상숭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인간적인 열심과 하나님께 끝까지 순종하는 참된 열심은 다른 것입니다. 

② (26장) <남 10. 웃시야의 노력>

웃시야가 하나님을 찾는 동안에는 형통했습니다. 그는 지혜롭고 성실해서 에돔 땅에 있는 엘롯을 회복했고, 유대광야에 망대를 세워 가축의 약탈을 막고 물웅덩이(저수지)를 만들어 농업 장려 정책을 시행했으며, 다양한 신무기들을 제조했고, 애굽 변방까지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런 웃시야가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웃시야에 대해 왕하 14-15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스가랴의 묵시 기간 동안에는 형통했다는 것과 둘째, 블레셋, 아라비아, 암몬, 마온에 승리를 거두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셋째, 목축과 농경 등 1차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과 넷째, 나병의 이유는 교만해져서 스스로 분향했기 때문이며 다섯째, 제사장 아사랴가 담대히 경고하고 쫓아냈다는 것과 여섯째, 왕들의 묘실에도 안장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왕들의 신앙 변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오늘도 세상을 정화시키는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③ (27장) <남 11. 요담의 전쟁>

요담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부친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고, 성전 윗문을 건축했으며, 오벨 성벽 즉 모리아산 남쪽 경사지를 요새화했고, 암몬 자손에게 승리했습니다. 

요담에 대해 왕하 15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부친의 선행은 본받고 악행은 따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조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셋째, 르신+베가의 공격 이야기(왕하 15:37)가 없다는 것은 요담의 섭정, 아하스 때로 추정하기(왕하 15:30, 33) 때문입니다. 요담처럼 하나님 앞에 겸비해야 겠습니다.

④ (28장) <남 12. 아하스의 우상숭배>

아하스는 지독한 우상숭배자였습니다. 결국 아람왕이 와서 다메섹으로 백성들을 잡아갔고, 이스라엘 왕이 와서 백성들을 살육했으며, 에돔과 블레셋의 공격을 받자 앗수르 왕에게 원군을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배신만 당했습니다.

아하스에 대해 왕하 16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아람의 공격은 왕의 우상숭배가 원인이었다는 것과 둘째, 베가가 죽인 남유다의 전사자는 12만 명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북왕국이 20만명의 인질을 사마리아로 잡아갔다는 것과 넷째, 선지자 오뎃의 충고와 포로 송환의 내용입니다. 다섯째, 에돔, 블레셋의 침략은 왕의 죄악 때문이었다는 것과 여섯째, 앗수르 왕 불(디글랏빌레셀)의 공격으로 손해만 보았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다메섹의 아람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다는 것과 여덟째, 성전 기구들을 부수고 성전 문을 닫았다는 내용과 아홉째, 왕들의 묘실에 안장되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악한 왕 하나가 세워지면 나라와 교회가 다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2. 종교 개혁(29-35장)

① (29-32장) <남 13. 히스기야의 예배>

히스기야는 성전을 수리하고 저오하했으며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을 모아 성대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첫 소산과 십일조를 드려 레위인들이 성전 업무를 집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쳐들어왔을 때는 성 밖 기혼샘 물을 성안으로 끌어들였는데 이것이 530m에 이르는 소위 히스기야 터널입니다. 다윗이 시온성을 점령할 때 사용한 물길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왕과 이사야가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으로 앗수르 군대가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치료하신 뒤 그의 중심을 시험하셨습니다.

히스기야에 대해 왕하 18-20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성전 정화 및 예배 재개에 대한 내용과 둘째, 이방인들의 침략은 예배 중단 때문이었다는 것과 셋째, 거국적인 유월절을 2주간 시행했으며 넷째, 레위인 조직, 헌금 재개 등의 종교개혁 입니다. 다섯째,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남유다를 중심으로 종교개혁을 진행했다는 뜻)라는 표현과 여섯째, 회개하면 포로를 귀한시켜 주시리라는 내용과 일곱째,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우상을 제거했다는 것과 여덟째, 해시계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없으며 아홉째, 왕의 회개 및 하나님의 시험 의도입니다. 선한 지도자는 백성이 스스로 회개하도록 감동시킵니다. 그리스도인 지도자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줄 알아야 합니다.

② (33:1-20) <남 14. 므낫세의 반전>

므낫세는 누구보다 악을 많이 행하였고 우상숭배를 하다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갔지만, 겸비하여 기도하자 하나님이 그의 왕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므낫세에 대해 왕하 21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므낫세가 앗수르에 포로되어 끌려갔다가 귀환했다는 내용과 므낫세의 우상 제거 및 종교개혁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악의 인생일지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은 다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③ (33:21-25) <남 15. 아몬의 죄악>

아몬이 우상숭배하다가 신하의 반역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④ (34-35장) <남 16. 요시야의 예배>

요시야는 8세에 즉위해 16세에 남유다와 북왕국 전ㅇ역에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요시야 26세에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발견한 모세의 율법책은 성전용 율법서로서 본래 언약궤 곁에 보관되어 있어야 했습니다(신 31:26). 그렇다면 악한 왕 므낫세와 아몬 시절에 사람들이 언약궤와 율법책을 치웠던지 누군가가 안전한 곳으로 옮겼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요시야 때 율법책도 발견했고, 언약궤도 제자리에 옮겨 놓았습니다. 요시야는 사무엘 이후로 가장 성대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요시야에 대해 왕하 22-23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율법책을 발견하기 전에 이미 종교개혁을 했었다는 부분과 둘째, 율법책 발견 이후 우상제거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서술했다는 내용입니다. 셋째, 요시야의 유월절을 '히스기야 때보다 성대한 규모였다'고 매우 자세히 서술했으며 넷째, 요시야가 전사한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다섯째, 예레미야가 요시야를 위해 애가를 지었다는 내용입니다. 종교개혁보다 예배회복을 더 강조했고 남유다 마지막 선왕 요시야의 죽음을 애통히 여겼습니다.

03. 최후 멸망(36장)

① (36:1-4) <남 17. 여호아하스의 쇠락>

여호아하스는 애굽 왕 느고가 폐위시켰습니다.

② (36:5-8) <남 18. 여호야김의 쇠락>

여호야김은 악하여 느부갓네살왕에게 결박되어 잡혀갔습니다.

③ (36:9-10) <남 19. 여호야긴의 쇠락>

여호야긴도 악행하다가 느부갓네살왕에게 잡혀갔습니다.

④ (36:11-21) <남 20. 시드기야의 멸망>

시드기야도 악행하다가 바벨론에 잡혀갔고 남유다 왕국은 느부갓네살왕에게 망했습니다.

⑤ (36:22-23) <고레스 칙령>

이스라엘 땅은 황폐하여 안식년을 누리는 것 같이(레 26:34) 지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렘 25:11) 70년 뒤 고레스가 유다인에게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명령했습니다.

유다 멸망에 대해 왕하 24-25장에 이어 추가된 내용은 첫째, 마지막 왕들의 쇠략을 간략히 서술했다는 점과 둘째, 예레미야의 경고 내용입니다. 셋째, 제사장들도 백성도 모두 크게 범죄했다는 것과 넷째, 하나님이 수많은 선지자들(예레미야, 에스겔, 스바냐, 하박국 등)을 보내 집중적으로 경고하셨다는 부분입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남유다가 회복 불능의 상태이기 때문에 심판하셨다는 내용과 여섯째, 여호야긴의 회복 내용은 없고 그 대신 고레스 칙령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징계는 회개와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 교만하여 악행하는 자도 겸손히 기도하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33:11-13).
  • 하나님의 말씀 앞에 통곡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34:26-28).
  • 회복불능이 도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이십니다(3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