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왕국은 내리 죄를 짓다가 먼저 멸망하다 (열왕기하 9-17장)

2021. 4. 23. 19:00카테고리 없음

예후가 아합 가문을 진멸했고 북이스라엘은 악한 왕들이 계속되다가 먼저 멸망했습니다.
01. 남유다의 중흥(9-14장) 북에서 아합 가문이 심판받고 남에서 요아스와 아마샤가 일어났습니다.
02. 북왕국의 멸망(15-17장) 남왕국은 흔들렸고 북왕국은 내리 죄를 짓다가 앗수르에게 망했습니다.

01. 남유다의 중흥(9-14장) 

① (9-10장) <북 10. 예후의 심판>

군대장관 예후("그가 여호와시다")는 길르앗 라못 전쟁터에서 예언을 받았습니다.

북이스라엘 왕가의 구성 및 특징 왕의 수 19명
악한 왕 19명
모반사건 9건
1. 여로보암 왕가 (1-2대)
2. 바아사 왕가 (3-4대)
3. 오므리 왕가 (6-9대)
4. 예후 왕가 (10-14대)
5. 므나헴 왕가 (16-17대)

북왕국은 대중이 택한 왕이 영적인 전통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반으로 시작된 나라의 운명이었습니다(마 26:52). 군사정권이기에 군대장관의 권력이 강했지만 왕이 행악하면 하나님께서 제거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은 겉만 강할 뿐 속은 곪아 있었습니다. 인간이 세운 정권은 인간 스스로 무너뜨리게 마련입니다.

예후는 예언을 받아 요람왕과 이세벨을 죽였습니다. 아합의 자손 70명은 왕실 교사들이 죽였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와 형제들까지 죽였습니다. 바알 숭배자들을 심판하고 바알 신당을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여호나답(갈렙의 후손, 레갑 족속의 선조로서 경건주의의 표상, 대상 2:42, 45; 렘 35:1-10 참고)과 함께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예후의 불같은 성격과 열심이 그대로 쓰임 받았습니다. 이후 예후도 불순종했고 여로보암이 세웠던 금송아지를 여전히 숭배했습니다. 

악인이 또 다른 악인을 심판하는 것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② (11장) <남 07. 아달랴의 숙청>

아하시야가 요절(23세)하자 모친 아달랴는 손주들을 죽이고 즉위했으니 그녀는 이세벨의 판박이였습니다. 남유다는 번영을 위해 악녀를 들였다가 가문이 멸절될 뻔했습니다.

③ (12장) <남 08. 요아스의 개혁>

요아스는 외삼촌이자 대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의 은혜로 즉위했지만 교훈받은 동안에만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④ (13:1-9) <북 11. 여호아하스의 죄악>

 여호아하스는 하나님의 구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상숭배했습니다.

⑤ (13:10-25) <북 12. 요아스의 죄악>

요아스는 엘리사의 죽음에 통곡하면서도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열심이 부족했습니다(19절).

⑥ (14:1-22) <남 09. 아마샤의 노력>

아마샤는 선한 왕이었지만 에돔에서의 승리에 도취해 북왕국에 시비를 걸다가 패전했습니다. 

⑦ (14:23-29) <북 13. 여로보암 2세의 중흥>

여로보암은 북왕국의 영토를 최대한 회복했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초대 왕의 이름("백성을 늘림")에 담긴 의지를 피력했고, 선지자 요나의 예언으로 강해졌습니다. 당시는 앗수르로 인해 아람이 잠시 약해진 시기였습니다. 그는 다윗과 솔로몬의 영토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북왕국은 여로보암 2세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습니다.

02. 북왕국의 멸망(15-17장)

① (15:1-7) <남 10. 아사랴의 노력>

아사랴는 정직한 왕이었습니다. 

② (15:8-12) <북 14. 스가랴의 죄악>

스가랴는 악을 행하다가 6개월 만에 살룸에게 죽임 당했습니다.

③ (15:13-16) <북 15. 살룸의 죄악>

살룸은 한 달 동안 통치하다가 므나헴에게 죽임 당했습니다.

④ (15:17-22) <북 16. 므나헴의 조공>

므나헴은 앗수르 왕 불(디글랏빌레셀 3세)이 치러 오자 그에게 은 1천 달란트의 조공을 바쳤습니다.

⑤ (15:23-26) <북 17. 브가히야의 죄악>

브가히야는 악을 행하다가 베가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⑥ (15:27-31) <북 18. 베가의 패배>

베가는 BC 733년 앗수르 왕 불에게 전국 도시들을 정복당했고 호세아에게 죽임 당했습니다.

⑦ (15:32-38) <남 11. 요담의 전쟁>

요담은 성전의 윗문을 건축했습니다. 한편 아람왕과 북이스라엘의 베가왕 연합군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⑧ (16장) <남 12. 아하스의 우상숭배>

아하스왕은 심각한 우상숭배자였습니다. 아람-이스라엘 연합을 막으려고 친앗수르 노선을 선택했는데, BC 732년 앗수르 왕 불이 아람 왕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앗수르 왕 불은 남유다를 도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제국 확장의 일환이었을 뿐입니다. 아하스는 앗수르의 환심을 사려고 다메섹에 있는 이방신의 제단을 복제해서 예루살렘에 두었습니다. 그는 하나님보다 앗수르 제국을 의지했습니다(사 7:3-12).

위기의 때에 사람을 계속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⑨ (17장) <북 19. 호세아의 멸망>

호세아는 앗수르와 애굽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3년이나 포위당했고 결국 BC 722년에 마지막 보루인 사마리아가 함락되면서 멸망했습니다.

앗수르 제왕 아닷니나리 3세 때는 북이스라엘 다메섹을 침공했고 아람을 약화시켰습니다(13:5). 디글랏빌레셀 3세(불) 때는 므나헴의 조공을 받았고, 북왕국 1차 침공 후 전국 도시들을 점령했습니다(15:29). 아람(디메섹)을 점령한 후 북왕국을 2차 침공했습니다(16:9). 살만에셀 5세 때는 사마리아를 포위하던 중에 사망했으며(17:5), 사르곤 2세 때는 사마리아를 3차 침공했고 함락시켰습니다(17:6). 산헤립 때는 히스기야를 압박한 이후에 암살당했고(19장), 에살핫돈 때는 남유다의 므낫세왕과 조약을 맺었습니다(19:37). 북왕국은 우상숭배로 신앙적 정통성을 상실했고, 앗수르의 혼혈 정책으로 민족적 정통성마저 상실했습니다. 이후 사마리아는 여호와도 믿고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으로 전락했습니다(33, 41절).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을 잊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우상숭배에 빠져 버렸고,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복술과 사술(샤머니즘)에 빠졌고, 선지자들을 보내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13절).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필연적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강복의 약속뿐만 아니라 심판의 약속도 지키십니다(신 28:36). 

  • 각 사람의 기질을 사용하셔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9:20).
  •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순종하여 승리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3:14-25).
  • 범죄함으로 고난에 빠진 백성도 불쌍히 여겨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4:25-27).